서미지 개인전 전시명서미지 개인전 작가서미지 기간2017.06.16 ~ 2017.07.04 장소갤러리토스트 작품을 보고 있으면 길이 떠오른다 작가는 우리가 잊고 지낸 우리 본래의 색, 개성과 꿈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화려한 색을 찾고, 그것을 숨기지도 놓치지도 않고 과감하고 반짝이게 표현하면서 그 메세지는 더욱 분명해진다. 일본에서도 활동했던 서미지 작품에는 부엉이가 많이 등장하곤 하는데 부엉이라는 단어를 일본어로 풀어보면 고생하지 말고 잘살라는 행운을 비는 의미가 담겨있다. 작가는 질문한다. 나의 길을 가고 있는가. 마른 흙먼지를 일으키며 한 발 한 발 걸어 다다라야 할 길의 끝에는 미지의 땅이 있다. 그곳에는 언젠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기대가 새싹처럼 자라고 있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길이 떠오른다. 그것은 걸어가고 있는 길이 아니라 걷고 싶은 길이라는 측면에서 초현실적이다.